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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 리뷰

by p-recommender 2025. 2. 13.

안녕하세요. 똔복파파입니다.

최근 저희 둘째 딸이 유튜브 콘텐츠를 보더니 우주센터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가봐야지 하고 있던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가보니까 이곳은 우주센터를 빙자한 다목적(?) 놀이동산이더라고요.

시설은 다소 노후되긴 했지만, 어른들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여러 개 있어 재미나게 놀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ㅣ 위치 및 이용정보

 

 

  • 위치: 인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 옥토끼우주센터
  • 영업시간

        - 월~금 10:00 ~ 17:30

        - 토, 일: 09:30 ~ 19:00

  • 이용 가격

        - 0 ~ 24개월 미만: 무료

        - 24 ~ 36개월 미만: 9,000원

        - 36개월 ~ 초등학생: 17,000원

        - 중학생 ~ 65세 미만: 16,000원

        - 장애인 / 65세 이상: 13,000

  • 전화번호: 032-937-6917

ㅣ 시설리뷰

 

옥토끼 우주센터 근처에 가면 위와 같은 팻말이 보이는 곳이 입구입니다. 이곳으로 진입하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늘이 아주 맑은 게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씨였습니다.

 

 - 실내 옥토끼 우주센터

매표를 하고 입구에 들어가면 옥토끼 우주센터가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우주인이 되어본 딸내미입니다. 그리 가보고 싶던 곳이라며 어찌나 상기가 돼있던지요.

설명해 주지 않아도 어디에 뭐가 있고, 이건 뭐고 다 알더라고요.

아이가 이렇게 신나하면 매우 보람찹니다. ㅎㅎ

 
 

속도와 높이가 적당한 아이들이 탈만한 시설도 몇 개 있습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듯한 기분입니다.

달을 탐사하는 로봇 차량 월면차입니다. 이건 우리 큰아이가 좋아했는데요. 우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꽤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설명된 글도 읽으면서 호기심을 가졌던 우주에 대한 지식도 챙겨가고요.

 

 
 
 
 

로켓에 관련된 전시물도 생각보단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보면서 어른이 되면 우주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공압을 이용해 로켓을 날려보는 시설도 있습니다.

 
 

우주니까 태양계가 빠질 수 없죠. ㅎㅎ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큰 화면으로 보니 신기한가 봅니다.

 - 야외 우주센터

 
 

야외로 나가면 위와 같은 컨테이너 박스가 여러 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선 내부가 있네요. 아이들의 입이 떡~벌어지는 순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지나칠 수 없는 공간입니다. 야외에 있는 우주선을 향해 물 대포도 쏴 보고용~

 - 보트

 
 

이곳의 매력은 우주센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외에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몇 가지 있어요.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쓰인 곳 같습니다. 안전요원도 친절하고 위험하지 않게 운영해 주셨습니다.

보트도 꽤 있어서 금방금방 탈 수 있었어요.

 
 

보트 타는 곳 옆에는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는 평상이 있고, 떡볶이, 우동, 츄러스, 슬러쉬 등을 판매도 합니다.

가격은 일반 놀이공원과 비슷하고, 떡볶이가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 썰매장

저희 가족이 정말 즐겁게 이용했던 썰매장입니다.

4계절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겨울에 눈이 오면 눈썰매장으로, 그 외에는 사진과 같은 썰매장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와이프도 매우 즐겁게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다행히도 썰매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올리고, 사람만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즐겁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작은아이 (5살) 탔는데, 어린아이는 부모와 둘이서 타게 돼있어요.

생각보다 속도가 있어서 스릴도 꽤 있었습니다. ㅎㅎ

 - 전망대

 
 

야외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면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없어서 그런가 시야가 탁~트여있고, 가을이라 황금빛의 논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ㅣ 마무리

옥토끼 우주센터를 나와서 강화도 해안도로를 달리니 노을이 보입니다. 서해는 노을맛집이라 그런가 감성이 자극되더군요. 사실 옥토끼 우주센터를 처음 들어서고 이용할 때, 잉? 가격 대비 너무 노후화되어 있는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실망하고 아이들과 놀았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노후화 이런 거 상관없이 매우 즐거워하더라고요.

뭔가 어른이 되어서 슬픈 순간이었습니다. 중후반에 아이들과 보트나 썰매 등을 타면서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고. 어느덧 온 가족이 너무도 즐겁게 즐기고 있더라고요. 가족 나들이로 이용하기에 굉장히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추합니다.